전화 - 마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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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마종기

poemlove 23 16184
저자 : 마종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당신 방의 책장을 지금 잘게 흔들고 있을 전화 종소리.
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 많은 전화 소리가
당신 방을 완전히 채울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래서 당신이 외출에서 돌아와 문을 열 때,
내가 이 구석에서 보낸 모든 전화소리가 당신에게 쏟아져서
그 입술 근처나 가슴 근처를 비벼대고
은근한 소리의 눈으로 당신을 밤새 지켜볼 수 있도록,

다시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23 Comments
서계원 2006.02.14 09:11  
사랑하는 이여,
  당신이 행여 전화를 받으실까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건 전화,
  한참 전화 벨만 목이 아프게 울다 울다 멧세지 몇마디 남기고 수화기를
  놓고 말았읍니다. 오늘은 Valentine's day, 사랑하는 사람이 무척 보고
  싶은 날입니다. 세상의 모든 죄수들에게도 사랑하는 이들의 면최가
  오늘, 오늘만은 허용되길 빌면서, 쓰라린 가슴 안고 백운 산 위, 박달재
  로 또 교정 받으러 떠납니다. 오, 사랑하는 이여, 이것이 설사 우리들의
  운명, 우리들의 내력이라 할지라도 오늘은, Happy Valentine's Day!
  Ldve,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1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1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서계원 2006.02.24 21:42  
사랑하는 이여,
  내일 "오호츠크 유빙투어"따라 일본 (쿠시로 공항 착)으로 3박4일
  여행 떠납니다. 아바시리(?) 온천, 츠루미 학 공원, 박물관, 등
  처음 가는 여행길, 약간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하지만
  그대 못 보고 떠나는 여행길 허전하고 착잡하다는 것 아시나요?
  그럼 안녕! 오, 내 그리운 사람아,
  Ton amour, Cecile
marsmaphya 2009.10.25 18:15  
당신이라는 걸 알기때문에, 전화소리를 그저 멍하게 바라봅니다.
나의 방은 그 소리의 흔적을 나의 눈길따라 아프게 새깁니다.

나를 끝내 못찾고 헤매다 나가는 그 소리가 다시 보일때까지.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