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를 보며 - 서정윤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림자를 보며 - 서정윤

poemlove 0 4766
저자 : 서정윤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그림자를 보며

 서정윤


그림자가 나를 보고 웃고 있다.
누구도 이해 못 할 나의 부분도
그는 나와 함께 가며
말이 없다.
설명해 주지 않아도
기다리는 그가
유난히 다정하다.
빛바랜 나의 꿈을
아직도 안고 있는 그를 보며
나의 길은 어디까지인가.
어떤 큰 힘의 손이
내 영혼을 잡을 때
나는 반가울 수 있을까.

내 지나온 발자국들이
너무 비틀거렸다고
말을 걸어도
그는 그냥 웃을 뿐이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