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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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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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 류시화

poemlove 1 16953
저자 : 류시화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잎사귀들은 흙 위에 얼굴을 묻고
이슬 얹혀 팽팽해진 거미줄들

한때는 냉정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다

그럴수록 눈물이 많아졌다

이슬 얹힌 거미줄처럼

내 온 존재에 눈물이 가득 걸렸던 적이 있었다

- 류시화 -
1 Comments
쪄니 2006.10.13 00:08  
나도 언젠가는 ...
존재
냉정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