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春困)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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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1 07:47
저자 : 최동일
시집명 : 광주문학 09-봄호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춘곤(春困)
최 동 일
벚꽃
화알짝 피었다 지고
꽃비 내리는 날
공원 벤치에
늙은 홀아비
옛 생각에 잠겼다
지긋이 감은 눈
나른한 잠
물동이 인 새악시처럼
봄날은 간다
짙푸른 보리밭 위
하늘이 곱다
최 동 일
벚꽃
화알짝 피었다 지고
꽃비 내리는 날
공원 벤치에
늙은 홀아비
옛 생각에 잠겼다
지긋이 감은 눈
나른한 잠
물동이 인 새악시처럼
봄날은 간다
짙푸른 보리밭 위
하늘이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