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과 바람 - 권오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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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0 08:54
저자 : 권오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하늘을 날던 연 하나
나뭇가지가 꼬옥 붙잡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멀리 멀리 보내 주고 싶은
바람만 애가 타는지
솨아.
솨아.
쉬지않고 나뭇가지를
흔들어댑니다.
나뭇가지가 꼬옥 붙잡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멀리 멀리 보내 주고 싶은
바람만 애가 타는지
솨아.
솨아.
쉬지않고 나뭇가지를
흔들어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