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율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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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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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율배반

poemlove 1 10875
저자 : 이정하     시집명 :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출판(발표)연도 : 1994     출판사 : 푸른숲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
1 Comments
이명훈 2011.04.03 20:56  
내 못내 붙잡지 못해 떠나는 그대여...

"안녕"이라는 말은 하지마세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는 나에겐 그조차 원망아닌 그리움으로 다가올태니까요

기다릴 거에요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