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 이태강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후회 - 이태강

관리자 0 4631
저자 : 이태강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지금도 알고 있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후회되는지 모릅니다

고등학교 시절
몰래 피우던 담배가
그립기도 하지만
말리지 못했던
내가 원망스럽습니다

돈이 없다며
오돌 오돌 떨리는 두 손으로
주머니를 뒤져가며
남은 10원짜리까지
다 털어
사먹던 소주가 그립지만
말리지 못했던 내가 원망스럽습니다

이제 서로 각자
다른 길로 가자며
차갑게 그 친구를 밀어버린
내가 너무나 밉고
다시 붙잡지 못한 것이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죽어서도 서로 친구하자던
그 약속
4년이 지난 지금에도
나 혼자 이렇게 지키지 못한다는게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매일 기도하나봅니다
"사랑한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