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 이태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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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5 22:52
저자 : 이태강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지금도 알고 있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후회되는지 모릅니다
고등학교 시절
몰래 피우던 담배가
그립기도 하지만
말리지 못했던
내가 원망스럽습니다
돈이 없다며
오돌 오돌 떨리는 두 손으로
주머니를 뒤져가며
남은 10원짜리까지
다 털어
사먹던 소주가 그립지만
말리지 못했던 내가 원망스럽습니다
이제 서로 각자
다른 길로 가자며
차갑게 그 친구를 밀어버린
내가 너무나 밉고
다시 붙잡지 못한 것이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죽어서도 서로 친구하자던
그 약속
4년이 지난 지금에도
나 혼자 이렇게 지키지 못한다는게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매일 기도하나봅니다
"사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후회되는지 모릅니다
고등학교 시절
몰래 피우던 담배가
그립기도 하지만
말리지 못했던
내가 원망스럽습니다
돈이 없다며
오돌 오돌 떨리는 두 손으로
주머니를 뒤져가며
남은 10원짜리까지
다 털어
사먹던 소주가 그립지만
말리지 못했던 내가 원망스럽습니다
이제 서로 각자
다른 길로 가자며
차갑게 그 친구를 밀어버린
내가 너무나 밉고
다시 붙잡지 못한 것이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죽어서도 서로 친구하자던
그 약속
4년이 지난 지금에도
나 혼자 이렇게 지키지 못한다는게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매일 기도하나봅니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