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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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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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등

저자 : 권순자     시집명 : 검은 늪
출판(발표)연도 : 2010     출판사 : 종려나무
(사진-구글 포토)

목련꽃등 / 권순자



 목련꽃등 환히 불 밝혔다
 깜깜한 하늘 열고
 어두워가는 마음 열고
 일시에 불 켰다

 잿빛 하늘
 무겁게 살아가는 나의 하루를
 한 번 피워주는 깊은 마음이
 도열해
 나를 열어주고 있다
1 Comments
거북이 2011.04.09 12:35  
ㅋㅋ 요즈음 나비처럼 살알짝 날개을 펴보일듯~~~
어제밤 비바람에 활알짝 나비가 되어 날아왔네요
북으로간 남폰을 그리며
북쪽을 향해 환화게 반겨주고 있어 고맙습니다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