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게
임영준
0
12947
2012.04.30 00:12
저자 : 임영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5.5
출판사 :
고마워
과분한 환대에
몸 둘 바를 모르겠어
사방 천지가
암초에 구렁인데
온갖 향기
아낌없는 은총으로
잠시나마 행복을 느껴
숨 쉴 틈까지
마침맞게 열려
그렁저렁 버텨볼 만도 하고
막다른 길에 몰린
어그러진 삶일수록
싱그러운 볕뉘가 될 것 같아
과분한 환대에
몸 둘 바를 모르겠어
사방 천지가
암초에 구렁인데
온갖 향기
아낌없는 은총으로
잠시나마 행복을 느껴
숨 쉴 틈까지
마침맞게 열려
그렁저렁 버텨볼 만도 하고
막다른 길에 몰린
어그러진 삶일수록
싱그러운 볕뉘가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