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반란 - 천상병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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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6 11:47
저자 : 천상병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육십 먹은 노인과 마주 앉았다.
걱정할 거 없네,
그러면 어쩌지요?
될 대로 될 걸세......
보지도 못한 내 간이
괘씸하게도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 쪼무래기가 뭘 할까만은
아직도 살고픈 목숨 가까이 다가온다.
나는 원래 쿠데타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 수습을
늙은 의사에게 묻는데,
대책이라고는 시간 따름인가!
걱정할 거 없네,
그러면 어쩌지요?
될 대로 될 걸세......
보지도 못한 내 간이
괘씸하게도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 쪼무래기가 뭘 할까만은
아직도 살고픈 목숨 가까이 다가온다.
나는 원래 쿠데타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 수습을
늙은 의사에게 묻는데,
대책이라고는 시간 따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