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 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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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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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 천상병

관리자 0 4407
저자 : 천상병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누가 나에게 집을 사 주지 않겠는가? 하늘을 우러러 목터
지게 외친다. 들려다오 세계가 끝날 때까지...... 나는 결혼
식을 몇 주 전에 마쳤으니 어찌 이렇게 부르짖지 못하겠는
가? 천상의 하나님은 미소로 들을 게다. 불란서의 아르투르
랭보 시인은 영국의 런던에서 짤막한 신문광고를 냈다. 누
가 나를 남쪽 나라로 데려가지 않겠는가. 어떤 선장이 이것
을 보고, 쾌히 상선에 실어 남쪽 나라로 실어 주었다. 그러
니 거인처럼 부르짖는다. 집은 보물이다. 전세계가 허물어져
도 내 집은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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