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 천상병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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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6 12:01
저자 : 천상병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입춘이 지나니 훨씬 덜 춤구나!
겨울이 아니고 봄 같으니,
달력을 아래 위로 쳐다보기만 한다.
새로운 입김이며
그건 대지의 작란(作亂)인가!
꽃들도 이윽고 만발하리라.
아슴푸레히 반짝이는 태양이여.
왜 그렇게도 외로운가.
북극이 온지대(溫地帶)가 될 게 아닌가.
겨울이 아니고 봄 같으니,
달력을 아래 위로 쳐다보기만 한다.
새로운 입김이며
그건 대지의 작란(作亂)인가!
꽃들도 이윽고 만발하리라.
아슴푸레히 반짝이는 태양이여.
왜 그렇게도 외로운가.
북극이 온지대(溫地帶)가 될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