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훈장 - 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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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훈장 - 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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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천상병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꽃은 훈장이다.
하느님이 인류에게 내리신 훈장이다.
산야에 피어 있는 꽃의 아름다움.

사람은 때로 꽃을 따서 가슴에 단다.
훈장이니까 할 수 없는 일이다.
얼마나 의젓한 일인가.

인류에게 이런 은총을 내린 하느님은
두고 두고 축복되어 마땅한 일이다.
전진을 거듭하는 인류의 슬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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