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백과 > 광화문 근처의 행복 - 천상병

광화문 근처의 행복 - 천상병
 
* 특정종교나 정치.사상,이념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작품은 게재를 금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 이야기와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시인)에는 아호, 닉네임이 아닌 이름만 기재하셔야 하며,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에서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동시에 10만건을 검색합니다. 검색결과가 보이지 않을때는 [다음검색]을 눌러서 확인하십시오,


* 연속하여 3편, 하루 5편을 초과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주십시오. 이를 위반하면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2-08-16 13:24     조회 : 6968    
    · : 광화문 근처의 행복 - 천상병
    · 저자(시인) : 천상병
    · 시집명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출판사명 :
광화문에,
옛 이승만 독재와
과감하게 투쟁했던 신문사
그 신문사의 논설위원인
소설가 오상원은 나의 다정한 친구.

어쩌다 만나고픈 생각에
전화 걸면
기어코 나의 단골인
'아리랑' 다방에 찾아온 그,
모월 모일, 또 그랬더니
와서는 내 찻값을 내고
그리고 천 원짜리 두 개를 주는데---
나는 그 때

"오늘만은 나도 이렇게 있다"고
포켓에서 이천원을 끄집어 내어
명백히 보였는데도,
"귀찮아! 귀찮아!"하면서
자기 단골 맥주집으로의 길을 가던 사나이!
그 단골집은
얼마 안 떨어진 곳인데
자유당 때 휴간(休刊)당하기도 했던
신문사의 부장 지낸 양반이
경영하는 집으로
셋이서
그리고 내 마누라까지 참석케 해서
자유와 행복의 봄을---
꽃동산을---
이룬 적이 있었습ㄴ디다.

하느님!
저와 같은 버러지에게
어찌 그런 시간이 있게 했습니까?


작품 검색   
번호 제목 저자 조회수 등록일 글쓴이
습작,초고.퇴고 중인 작품은 이곳에 올리지 마십시오  ... 4875 06-18 운영자
시 등록을 위한 안내 (25)   574620 04-11 운영자
2710 눈 오는 마을 - 김용택  김용택 6327 08-19 관리자
2709 노을 - 김용택  김용택 5307 08-19 관리자
2708 내 사랑은 - 김용택 (1)  김용택 13366 08-19 poemlove
2707 나비는 청산 가네 - 김용택  김용택 5320 08-19 관리자
2706 나를 찾게 해주는 당신 - 김용택 (1)  김용택 6246 08-19 poemlove
2705 기화의 사랑 - 김용택  김용택 4487 08-19 관리자
2704 그이가 당신이예요 - 김용택  김용택 6763 08-19 poemlove
2703 그리운 꽃편지 2 - 김용택  김용택 4801 08-19 관리자
2702 그리운 꽃편지 1 - 김용택  김용택 6246 08-19 관리자
2701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 김용택  김용택 7086 08-19 poemlove
2700 강 같은 세월 - 김용택  김용택 5904 08-19 관리자
2699 가을에 읽는 시 - 김용택  김용택 11694 08-19 관리자
2698 가난한 꽃 - 김용택  김용택 5774 08-19 poemlove
2697 그대의 별이 되어 - 허영자  허영자 7360 08-19 poemlove
2696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황지우 11711 08-19 poemlove
2695 뼈아픈 후회 - 황지우  황지우 14356 08-19 poemlove
2694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 황지우  황지우 7974 08-19 poemlove
2693 잊고 살기로 하면야  나해철 6253 08-19 관리자
2692 설야 - 이외수  이외수 4526 08-19 관리자
2691 더 깊은 눈물 속으로  이외수 6326 08-19 poemlove
2690 풀꽃, 술잔, 나비 - 이외수  이외수 5938 08-19 관리자
2689 바위를 위한 노래 - 이외수  이외수 6890 08-19 관리자
2688 그 투명한 내 나이 스무 살에는 - 이외수  이외수 5936 08-19 관리자
2687 봄의 바람에 - 이외수  이외수 5735 08-19 관리자
2686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 이외수  이외수 6694 08-19 poemlove
2685 1월 - 이외수  이외수 5052 08-19 poemlove
2684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어 두고 - 이외수  이외수 6412 08-19 poemlove
2683 사랑굿 25 - 김초혜  김초혜 7428 08-19 poemlove
2682 사랑굿 59 - 김초혜  김초혜 4190 08-19 poemlove
2681 어머니 1 - 김초혜  김초혜 7172 08-19 관리자
2680 마지막 편지 - 김초혜  김초혜 4337 08-19 관리자
2679 좋겠다 - 백창우  백창우 5602 08-19 관리자
2678 겨울날 단장(斷章) - 황동규  황동규 6411 08-19 poemlove
2677 기도 - 황동규  황동규 8355 08-19 poemlove
2676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 황동규  황동규 12006 08-19 poemlove
2675 기항지 1 - 황동규  황동규 10127 08-19 poemlove
2674 방파제 끝 - 황동규  황동규 4795 08-19 poemlove
2673 버클리풍의 사랑노래 - 황동규  황동규 7100 08-19 poemlove
2672 꽃이 질 때 - 황동규  황동규 5631 08-19 poemlove
2671 대나무도 벼과(科)지 - 황동규  황동규 4701 08-19 poemlove
   3551  3552  3553  3554  3555  3556  3557  3558  3559  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