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 천상병
관리자
0
5336
2002.08.16 13:37
저자 : 천상병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출판사 :
달을 쳐다보며 은은한 마음,
밤 열 시경인데 뜰에 나와
만사를 잊고 달빛에 젖다.
우주의 신비가 보일 듯 말 듯
저 달에 인류의 족적이 있고
우리와 그만큼 가까워진 곳.
어릴 때는 멀고 먼 곳
요새는 만월이며 더 아름다운 것
구름이 스치듯 걸려 있네.
밤 열 시경인데 뜰에 나와
만사를 잊고 달빛에 젖다.
우주의 신비가 보일 듯 말 듯
저 달에 인류의 족적이 있고
우리와 그만큼 가까워진 곳.
어릴 때는 멀고 먼 곳
요새는 만월이며 더 아름다운 것
구름이 스치듯 걸려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