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 and 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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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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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and sex

민경대 0 859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5     출판사 : 시공장
sin and sex

오늘은 목요일이다
하나의 매듭이 풀리고 있다
어제 비가 내리고
어제 소피스호텔의 바닷가 풍경이
아침에 들어오며
아침에 별다른 사정이 없이
시간은 흐르고 나는 남아있고
너희들은 가고
우리들의 관계속에 힘은 팽창하거나 수축하고
무엇이 잘 된일인지 모르지만
나는 일옆편주에 몸을 담고
어디론가 동에서 서로 떠밀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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