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만된다
민경대
0
685
2016.09.13 16:40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6
출판사 : 시공장
가야만된다
어디에도 없는 고요가 숨쉰다
밤 하늘에서 늘
구름만이 잠자는 사는
일은 사과 한 조각을 입에 물고
모든 생각을 잠재우는 기술을 배우고
오늘도 하나의 사연속에
연말 총알이 밤하늘을 뚫고 간다
법은 잠을잔다
어디에도 없는 고요가 숨쉰다
밤 하늘에서 늘
구름만이 잠자는 사는
일은 사과 한 조각을 입에 물고
모든 생각을 잠재우는 기술을 배우고
오늘도 하나의 사연속에
연말 총알이 밤하늘을 뚫고 간다
법은 잠을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