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를 생각하다:욕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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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를 생각하다:욕구 표현

민경대 0 740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6     출판사 : 시공장
괴테를 생각하다:욕구 표현

하루가 간다
도서관에서보내는 하루
아무런 소득도 없었지만
그래도 책숲속에서 보낸 하루가 간다
시를 소설을 써야만 하는가
도서관에서 지난 글을 보다
2층과 4층을 오르고 내라며
책을 만지다
이 무수한 시간의 흔적들을 보다


두번 주차를 다시 하고
도서관에서 나오나 어두운 거리다
어디로 가야만하는가
토요일 통섭의 식탁에서
오늘은 많은 사람들의 글을 읽고
오르한 파묵과의 인터뷰
공공연하게 폄훼 했다는 죄목으로
기소되었으나 이스탄불 법원이 재판을 기각함으로써
혐의를 벗었다




괴테의 세번째 조언
초심을 잃지마라
에커만에게도 너무 명성에 목을 매지 말라고 당부한다
시인의 마음속에
날마다 솟아오르는 사상이나 느낌은
그 모두가 표현되기를 얺고 또
표현되어야만한다
큰 작품만 염두에 두고 있으면 구것만으로도
머리가가득 차서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
또한 모든 사상을 등지고 생활자체의 안락함까지
잃어버리게 되므로 주의하라.
쓸데 없는 곳에 힘을 소진하지마라. 큰 작품을
완성하는데 필요한긴장과 정신력의 소모를 생각해보라.
게다가 그것을 막힘없이 흐르는 시냇물처럼 표현하자면
엄청난 정력과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환경이 필요하다.
the day of doom
John Donne
두려움을 떨고 있을 때가 내 인생의 최고의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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