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여
민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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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2016.09.19 07:33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2016
출판사 : 시공장
오늘이여
가을이 저무는 계절
인생의 뒤안길에
어두운 그림자가
가는 길을 막고
모든 것을 막고 설 땅이 없는
이러한 가을날
마무리하여할 일들은
손을 기다리는데
힘차게 첫발을 가기가 두렵게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늙은 사슴하나
생각을 해서 무엇하나
사색이라는 단어하나 등에 업고
험준한 길을 오른ㄷ다
가을이 저무는 계절
인생의 뒤안길에
어두운 그림자가
가는 길을 막고
모든 것을 막고 설 땅이 없는
이러한 가을날
마무리하여할 일들은
손을 기다리는데
힘차게 첫발을 가기가 두렵게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늙은 사슴하나
생각을 해서 무엇하나
사색이라는 단어하나 등에 업고
험준한 길을 오른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