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에서 솜털처럼 가볍게 만들고 있는지를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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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06:3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아무에게도 허락하지 않은
당신의 숲속의 아침 일지라도
순결한 아침이슬이면
나비들의 노래를 알고 있어
그 애태움으로
순수의 떨림의 높음까지
당신을 향해
그리움을 다시 노래로 부를 수 있다면
숲속의 아침을 한번쯤 열어
그리움의 시간에게 휘파람소리를 들려주십시오.
당신의 입술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천년이 시작되는
그 아침에
당신의 숲속은 얼마나 고요하고
그리고 평온함이
별빛의 마음을 가져오면
아침이슬의 노래를 만들고 있었지
숲속의 아침에게는
아침이슬이 노래를 배울 수 있도록
새들의 악보를
둥지에서 솜털처럼 가볍게 만들고 있는지를
그래서 오직 당신만을
사모할 수 있도록
민들레의 음악창고를
단번에 나의 마음에 보내주셨나요
당신의 그리움의 날개들이
이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아무에게도 허락하지 않은
당신의 숲속의 아침 일지라도
순결한 아침이슬이면
나비들의 노래를 알고 있어
그 애태움으로
순수의 떨림의 높음까지
당신을 향해
그리움을 다시 노래로 부를 수 있다면
숲속의 아침을 한번쯤 열어
그리움의 시간에게 휘파람소리를 들려주십시오.
당신의 입술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천년이 시작되는
그 아침에
당신의 숲속은 얼마나 고요하고
그리고 평온함이
별빛의 마음을 가져오면
아침이슬의 노래를 만들고 있었지
숲속의 아침에게는
아침이슬이 노래를 배울 수 있도록
새들의 악보를
둥지에서 솜털처럼 가볍게 만들고 있는지를
그래서 오직 당신만을
사모할 수 있도록
민들레의 음악창고를
단번에 나의 마음에 보내주셨나요
당신의 그리움의 날개들이
이제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