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기다림의 시간은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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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4 07:0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가난함의 옷을 입히고
정결함의 모자를 쓰고
순수의 장갑을 가지면
하얀 눈이 별빛의 마음으로
나의 가슴으로 쏟아져 내려도
손수건 하나를
겨울의 따듯함과 정겨움을
당신을 위해 벽난로처럼 담아 둘 수 있습니다
별처럼 가난함의
단 하나의 빛나는 옷을 입고도
하늘의 호수들과
하늘의 싱그러움까지도
그리움의 시작을 알 수 있도록
이제 하얀 눈이 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다시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별처럼 마음을 비워내고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그것 또한 이 애통함인지
아니면 외로움의 빛남인지
순수의 겉장을 열어
그 안에 들어있는
백합꽃의 하얀 입김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다시 당신에게 말해봅니다
언제든 기다림의 시간은
별처럼 소리 없이
백합꽃이 이 얼어버린
하얀 도화지 위를 한순간에 건너야 함을
이렇게 마음의 애태움이면 다시 고백해 봅니다.
당신의 마음에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가난함의 옷을 입히고
정결함의 모자를 쓰고
순수의 장갑을 가지면
하얀 눈이 별빛의 마음으로
나의 가슴으로 쏟아져 내려도
손수건 하나를
겨울의 따듯함과 정겨움을
당신을 위해 벽난로처럼 담아 둘 수 있습니다
별처럼 가난함의
단 하나의 빛나는 옷을 입고도
하늘의 호수들과
하늘의 싱그러움까지도
그리움의 시작을 알 수 있도록
이제 하얀 눈이 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다시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별처럼 마음을 비워내고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그것 또한 이 애통함인지
아니면 외로움의 빛남인지
순수의 겉장을 열어
그 안에 들어있는
백합꽃의 하얀 입김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다시 당신에게 말해봅니다
언제든 기다림의 시간은
별처럼 소리 없이
백합꽃이 이 얼어버린
하얀 도화지 위를 한순간에 건너야 함을
이렇게 마음의 애태움이면 다시 고백해 봅니다.
당신의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