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되어 소리 없이 내리는 곳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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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되어 소리 없이 내리는 곳에도

정세일 0 651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에 대한 열망은
수정처럼 빛나는 오월의
뜨거운 가슴으로
풀잎 꿈을 타고 내려온
아침햇살의 그 고운 마음을
이렇게 두 손으로 만져 볼 수 있으면
찔레꽃처럼
하얀 색의 꽃을 피워야 하는
두려움 또한
떨림으로 당신에 대한 기억을 다시 되찾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꽃의 마음속으로 걸어가
창문을 열어
그리움의 시간이 멈추어 있으면
턱을 고이고
바라보는 노란색 하나의 아침은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민들레는 우산 하나를 
가방 속에는
안개와 구름 그리고 시냇물에게
보내 줄 수 있는
별들의 뜨게 실은
이슬비의  미끄러지듯이
다시 당신의 마음에게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슬 비가
강물이 되어 소리 없이 내리는 곳에도
그리움의 처음 시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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