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이른 아침에 별빛들의 노랫소리에
꿈에서 깨어나면
마음이 빛나도록
단 하나 숲속의 은하수의 다리를 건너서
별들의 나무와
별빛들이 숲을 지나서
그리움이 풀잎과 바람과 구름을 가져오면
소낙비 같은 마음을 만들어
친구처럼 찾아오면
바둑판같은 마음에
갈래 줄을 만들고
천만갈래의 시냇물과 강물을 만들어
별빛들이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강물의 아침 인사를
풀잎처럼 싱그러움으로 맞이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이른 아침이면
동화처럼 쓰인 눈물은 저마다의
시간들마다
서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그리움의 톱니바퀴를
앞뒤가 정교하게 일치되도록
한 방울의 부족함도
양보할 수 있는 그리움의 마음을 이 또한  가져봅니다
당신의 그리움이
별빛의 노랫소리를 잊어버리지 않은
언제나 당신의 꿈속에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