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이 되어 피어나고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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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05:4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은 꿈에게 이야기하고
바람은 바람에게
실바람처럼 나비에게 속삭이고 있습니다.
그리움처럼 날아온 당신의 아름다움
민들레의 앞마당
달맞이꽃의 시간
작은 새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둥지마다 편지를 보내고 싶은
꿈의 시작
달빛 등불의 시작을 가지고
진흙에서 석영을 캐내어
운동장에서
매끄러운 눈물을 만져보고 있습니다.
그 아름다움의 눈물의 결정체를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처음 기다림이면
꽃이 피는 노래와
새들의 책을 읽어주는
풀잎들의 싱그러운 노랫소리를
달맞이꽃의 마음에 심어
언젠가는 강물의 거울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이슬비를 내리게 하고 있습니다.
시냇물이 멀리서 달려오는
봄날의 자전거에 가지고 오고 있는
꿈과 노래는
아지랑이의 페달을 힘껏 밟으면
들꽃이 되어 피어나고
나무를 바라보면 숲이 되어
새소리와 나비와
봄을 이야기하는 소곤거리는
그 아름다움이면 하늘빛도 푸르게 됩니다.
당신의 꿈이 꿈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곳에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은 꿈에게 이야기하고
바람은 바람에게
실바람처럼 나비에게 속삭이고 있습니다.
그리움처럼 날아온 당신의 아름다움
민들레의 앞마당
달맞이꽃의 시간
작은 새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둥지마다 편지를 보내고 싶은
꿈의 시작
달빛 등불의 시작을 가지고
진흙에서 석영을 캐내어
운동장에서
매끄러운 눈물을 만져보고 있습니다.
그 아름다움의 눈물의 결정체를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처음 기다림이면
꽃이 피는 노래와
새들의 책을 읽어주는
풀잎들의 싱그러운 노랫소리를
달맞이꽃의 마음에 심어
언젠가는 강물의 거울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이슬비를 내리게 하고 있습니다.
시냇물이 멀리서 달려오는
봄날의 자전거에 가지고 오고 있는
꿈과 노래는
아지랑이의 페달을 힘껏 밟으면
들꽃이 되어 피어나고
나무를 바라보면 숲이 되어
새소리와 나비와
봄을 이야기하는 소곤거리는
그 아름다움이면 하늘빛도 푸르게 됩니다.
당신의 꿈이 꿈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