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눈물 같은 이슬비를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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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04:24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그리움의 시간이면
아무에게도 물어보지 않았던
꽃들의 그림책 하나
마음을 열어
바람을 불렀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얼마나 많은 언덕을
그리고 산봉우리와
골짜기를 지나와
이렇게 꽃들의 마음을 만져 볼 수 있는
소리 없는 심장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그것은 꽃들의
네모나게 퍼즐처럼 맞추어놓은
기다림 속으로
마지막 공이처럼
당신의 마음에 천년을 갈수 있는
나무를 심어
까치집 하나에도 비바람이 들이치지 않도록
꽃들의 마음이면
허락할 수 있는
아름다움의 처음 시작 열쇠는
당신을 위한 순결만이
꽃잎의 입술에 가질 수 있는
세밀함과 견고함이면
당신의 그리움의 시간에 꽃이 피도록
나비처럼 가냘프지만
그리움의 시작을 위해 이제 기도합니다.
이렇게 작은 날개에
당신의 눈물 같은 이슬비를
다 실을 수 있도록
찔레꽃의 마음 같은 두 손으로
오직 겸손하게
그리움의 순간을 당신의 마음처럼
소중하게 가져갈 수 있음을 고백해봅니다
이처럼 꽃의 그림책에서
아침이 오고
또 다시 아침이 오도록
당신의 그 아름다움으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그리움의 시간이면
아무에게도 물어보지 않았던
꽃들의 그림책 하나
마음을 열어
바람을 불렀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얼마나 많은 언덕을
그리고 산봉우리와
골짜기를 지나와
이렇게 꽃들의 마음을 만져 볼 수 있는
소리 없는 심장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그것은 꽃들의
네모나게 퍼즐처럼 맞추어놓은
기다림 속으로
마지막 공이처럼
당신의 마음에 천년을 갈수 있는
나무를 심어
까치집 하나에도 비바람이 들이치지 않도록
꽃들의 마음이면
허락할 수 있는
아름다움의 처음 시작 열쇠는
당신을 위한 순결만이
꽃잎의 입술에 가질 수 있는
세밀함과 견고함이면
당신의 그리움의 시간에 꽃이 피도록
나비처럼 가냘프지만
그리움의 시작을 위해 이제 기도합니다.
이렇게 작은 날개에
당신의 눈물 같은 이슬비를
다 실을 수 있도록
찔레꽃의 마음 같은 두 손으로
오직 겸손하게
그리움의 순간을 당신의 마음처럼
소중하게 가져갈 수 있음을 고백해봅니다
이처럼 꽃의 그림책에서
아침이 오고
또 다시 아침이 오도록
당신의 그 아름다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