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소림사
목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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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07:20
저자 : 목필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삼각산 소림사
潤疇 목필균
북악산 계곡 맑은 물인들
세상 허물 다 닦아줄 수 있을까
기우는 나라 바로잡아
새 나라 세우겠다는 태조의 굴법당 수행이
달마대사 면벽좌선처럼 고행이었다는
전설을 품은 소림사
조선의 시작을 지켜보고
육백 년 흥망성쇠를 지켜본 도량이
지금은 한가로운 도심의 풍경소리로
지나가는 발길도 머무르게 한다
무거운 반정의 역사를 담고 있는
세검정을 내려다보니
굽이굽이 씻겨간 날들
죄업도 선업도 그대로 윤회의 굴레인 것을
소림사 종루에 올라선
여거스님 정갈한 손길이
중생들 가슴을 어루만져준다
潤疇 목필균
북악산 계곡 맑은 물인들
세상 허물 다 닦아줄 수 있을까
기우는 나라 바로잡아
새 나라 세우겠다는 태조의 굴법당 수행이
달마대사 면벽좌선처럼 고행이었다는
전설을 품은 소림사
조선의 시작을 지켜보고
육백 년 흥망성쇠를 지켜본 도량이
지금은 한가로운 도심의 풍경소리로
지나가는 발길도 머무르게 한다
무거운 반정의 역사를 담고 있는
세검정을 내려다보니
굽이굽이 씻겨간 날들
죄업도 선업도 그대로 윤회의 굴레인 것을
소림사 종루에 올라선
여거스님 정갈한 손길이
중생들 가슴을 어루만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