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강물의 깊음에게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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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03:04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푸른 하늘에
이렇게 이슬비의 마음이
노래가 되어
다시 귓가에 가는 소리와 빗소리로
새싹이 되어라 는
그리움이 목소리처럼 다시 들려오면
푸른 하늘만 다시 보아도
당신의 마음처럼
푸른 언덕과 푸른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당신을 닮아서
오직 가난함 마음만이
이토록 순수를 잊어버리지 않는 것처럼
꿈처럼 깨어있는
달맞이 꽃의 그 애태움이면
노란색의 노래를 가져와
그렇게 장단을 맞추고
큰 북을 당신을 위해 울리고 싶어 하는
민들레의 행진은 별빛을 향해
처음 발걸음을
초승달과 반달의 중간에서
큼지막하게 한발을 먼저 시작합니다.
그리움의 중심에 도달할 때까지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당신이 강물의 깊음에게
빌려주었던
소낙비의 바램은 이제 별빛이 되어
산과 골짜기
숲과 나무들의 사이를 지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시간을 다시 찾고 있으니까요
마음이 언약한 꽃들을 위해
가슴에 내릴 수 있는
시간과 눈물을 보내주려고
당신의 이름으로 말에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푸른 하늘에
이렇게 이슬비의 마음이
노래가 되어
다시 귓가에 가는 소리와 빗소리로
새싹이 되어라 는
그리움이 목소리처럼 다시 들려오면
푸른 하늘만 다시 보아도
당신의 마음처럼
푸른 언덕과 푸른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당신을 닮아서
오직 가난함 마음만이
이토록 순수를 잊어버리지 않는 것처럼
꿈처럼 깨어있는
달맞이 꽃의 그 애태움이면
노란색의 노래를 가져와
그렇게 장단을 맞추고
큰 북을 당신을 위해 울리고 싶어 하는
민들레의 행진은 별빛을 향해
처음 발걸음을
초승달과 반달의 중간에서
큼지막하게 한발을 먼저 시작합니다.
그리움의 중심에 도달할 때까지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당신이 강물의 깊음에게
빌려주었던
소낙비의 바램은 이제 별빛이 되어
산과 골짜기
숲과 나무들의 사이를 지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시간을 다시 찾고 있으니까요
마음이 언약한 꽃들을 위해
가슴에 내릴 수 있는
시간과 눈물을 보내주려고
당신의 이름으로 말에요
사랑하는 당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