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의 흔들림이면 소낙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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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의 흔들림이면 소낙비는

정세일 0 66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에게 그리운 날에
빌려준 마음일지라도
이렇게 달들이
초승달 울타리에
그리움이 시간들은 언제나
애태움의 마음을 엿보려고 하는지 모릅니다.
당신이 모르는
별빛을 가늘게 만들어
당신의 메고 갈수 있는
망태를 하나 만들어
이제 푸른 마음만을 가지고 있는
소낙비가 만들어 놓은
새들의 노랫소리 같은 시냇물과
그리고 단단한 조약돌도
당신을 그렇게 마음이 허락하는 만큼
가져오려고
싸리나무들의 벙구뜰을 지나
아카시아의 생각을 걸어서 가고 있겠지요.
어떤 두려움도 없이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별들이 만들어 놓은
골짜기마다
별빛의 흔들림이면 소낙비는
수많은 별빛을 다시 빛나게 내렸습니다.
언덕이 넘치도록
그렇게 흘러가 간곳이면 지체 없이
강물을 만들어
그리움의 시간으로
알 수 없는 외로움도  황토 빛이 되는 시간도
소낙비는 눈물처럼 그렇게
당신의 마음으로 흘러갔습니다.
강물의 마음이 되는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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