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의 백합꽃에게 꽃잎 왕관을 다시 보내고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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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23:4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처음 사랑으로
별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먼저 순결함의 빛을 찾아서
골짜기의 백합꽃의
순수의 떨림을
꽃들의 파란입술의 속삭임처럼 물어봐주세요
언제쯤
별들의 모여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꽃의 마음을 밤새워
그렇게 당신 곁에 서있는
백합꽃의 하얀 옷깃에 스치도록 하였는지를
이렇게 마음이 외로움에 있어도
당신의 처음 고백이었으면
바람 속에 별들도
수선화의 연못을 찾아
달빛도 보라색으로 채워두어
그리움을 한 시간씩
퍼낼 수 가져 오도록
하얀 꽃 하나 새하얀 봄으로 보내 볼 것을
이리도 기다림이
당신의 대한 그리움으로 참을 수 없다면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처음 사랑은 언제나 가슴을
찔리도록
별들의 심장에서 그 떨림은
당신의 아침에서 비로소 끝나고 있으니까요
언제나 그 그리움이
별들은 눈 물속에서도
심장을 만들어
골짜기의 백합꽃에게 꽃잎 왕관을 다시 보내고 있으니까요
당신의 그 자리에 앉으실 수 있도록
그리움의 모습으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당신의 처음 사랑으로
별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먼저 순결함의 빛을 찾아서
골짜기의 백합꽃의
순수의 떨림을
꽃들의 파란입술의 속삭임처럼 물어봐주세요
언제쯤
별들의 모여
당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꽃의 마음을 밤새워
그렇게 당신 곁에 서있는
백합꽃의 하얀 옷깃에 스치도록 하였는지를
이렇게 마음이 외로움에 있어도
당신의 처음 고백이었으면
바람 속에 별들도
수선화의 연못을 찾아
달빛도 보라색으로 채워두어
그리움을 한 시간씩
퍼낼 수 가져 오도록
하얀 꽃 하나 새하얀 봄으로 보내 볼 것을
이리도 기다림이
당신의 대한 그리움으로 참을 수 없다면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처음 사랑은 언제나 가슴을
찔리도록
별들의 심장에서 그 떨림은
당신의 아침에서 비로소 끝나고 있으니까요
언제나 그 그리움이
별들은 눈 물속에서도
심장을 만들어
골짜기의 백합꽃에게 꽃잎 왕관을 다시 보내고 있으니까요
당신의 그 자리에 앉으실 수 있도록
그리움의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