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단하지 마라
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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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08:03
저자 : 임영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3
출판사 :
차곡차곡 쌓았는데
외면당할 리 있나
살금살금 기어가는데
접질릴 리 있나
당장은 흉터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개가 티끌일 뿐
그리 속끓일 일 아니다
지나면 절로 치유되고
몇 걸음 진전되어
다시 맺을 수도 있다
함부로 속단하지 마라
외면당할 리 있나
살금살금 기어가는데
접질릴 리 있나
당장은 흉터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개가 티끌일 뿐
그리 속끓일 일 아니다
지나면 절로 치유되고
몇 걸음 진전되어
다시 맺을 수도 있다
함부로 속단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