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향기를 만들어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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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05:4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처럼 잠들지 못해
깨어있는
장미꽃의 또 다른 여름이라면
강물위에 심어
푸른 눈물의 꽃송이는
얼마나 안개꽃의 바램처럼
당신의 그리움을 말할 수 있는지
그렇게 별빛이
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면
먼저 봄의 얼굴을
꽃이 피는 동산에서
나비들의 날개를
가는 비의 보랏빛 송알거리는
속삭임으로 다시 귓가에 들려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순수는
강물로도 당신의 마음인
푸른 하늘을
그리움이 이리도 깊이만 있으면
언제나 장미꽃의 여름이
보다 가까이에서
가시보다 더 마음이 찔림이 있는
감동과 떨림이 있음을
아직도 그리움의 시간으로 만들어 내고 있음도
순수의 터전 위에
아름다움의 사다리가 있어
한 칸씩 올라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거리에 이르면
눈물로 향기를 만들어
별빛의 사이에도
장미꽃의 마음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그렇게 그리움은 별빛을 잘라
바람의 모습을 흔들림 없이 만들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가슴으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처럼 잠들지 못해
깨어있는
장미꽃의 또 다른 여름이라면
강물위에 심어
푸른 눈물의 꽃송이는
얼마나 안개꽃의 바램처럼
당신의 그리움을 말할 수 있는지
그렇게 별빛이
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면
먼저 봄의 얼굴을
꽃이 피는 동산에서
나비들의 날개를
가는 비의 보랏빛 송알거리는
속삭임으로 다시 귓가에 들려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순수는
강물로도 당신의 마음인
푸른 하늘을
그리움이 이리도 깊이만 있으면
언제나 장미꽃의 여름이
보다 가까이에서
가시보다 더 마음이 찔림이 있는
감동과 떨림이 있음을
아직도 그리움의 시간으로 만들어 내고 있음도
순수의 터전 위에
아름다움의 사다리가 있어
한 칸씩 올라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거리에 이르면
눈물로 향기를 만들어
별빛의 사이에도
장미꽃의 마음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그렇게 그리움은 별빛을 잘라
바람의 모습을 흔들림 없이 만들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가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