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로 하소서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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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
2017.03.28 12:38
저자 : 윤 갑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3.28
출판사 :
임을 위로 하소서 /初月<crescent>
살랑 이는 봄날 임은 갔습니다.
한세상 낡은 肉身을 남겨 놓고
내 님은 떠났습니다.
한 줌의 재가 되기까지 靈肉의
순간들을 보듬고 임은 갔습니다.
세상 끝나는 날 애타게 불러도
대답 없는 내 님은 훨훨 날아가는
天國 列車에 임의 넋을 맡기우고
새로운 旅程을 시작합니다.
멀고 먼 故鄕의 길로 떠나는 날
눈물이 앞을 가린 嗚咽 속에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한 줌의
재가 되어 따스한 봄날 이름 모를
꽃송이로 피어나 임은 갔습니다.
하늘 끝에 매달린 해맑은 햇살이
오늘따라 눈부시도록 반짝입니다.
따스한 빛의 神祕로 다기와 고된
靈魂을 달래주시는 사랑의 주님
당신 품속에서 永遠한 安息을
얻게 되었으니 그대님이여 이제
편히 쉬소서. 아멘!
살랑 이는 봄날 임은 갔습니다.
한세상 낡은 肉身을 남겨 놓고
내 님은 떠났습니다.
한 줌의 재가 되기까지 靈肉의
순간들을 보듬고 임은 갔습니다.
세상 끝나는 날 애타게 불러도
대답 없는 내 님은 훨훨 날아가는
天國 列車에 임의 넋을 맡기우고
새로운 旅程을 시작합니다.
멀고 먼 故鄕의 길로 떠나는 날
눈물이 앞을 가린 嗚咽 속에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한 줌의
재가 되어 따스한 봄날 이름 모를
꽃송이로 피어나 임은 갔습니다.
하늘 끝에 매달린 해맑은 햇살이
오늘따라 눈부시도록 반짝입니다.
따스한 빛의 神祕로 다기와 고된
靈魂을 달래주시는 사랑의 주님
당신 품속에서 永遠한 安息을
얻게 되었으니 그대님이여 이제
편히 쉬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