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었다
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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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01:58
저자 : 임영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3
출판사 :
그동안 씨줄 날줄
엮을 만큼 엮어왔으니
기나긴 암동을 기어왔으니
빛살을 만날 때가 되었다
잔설도 지쳐 사라지고
샛바람도 진이 빠지고
양달도 윤기를 잔뜩 머금었으니
바라던 소식이 올 때가 되었다
엮을 만큼 엮어왔으니
기나긴 암동을 기어왔으니
빛살을 만날 때가 되었다
잔설도 지쳐 사라지고
샛바람도 진이 빠지고
양달도 윤기를 잔뜩 머금었으니
바라던 소식이 올 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