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보내주신 것은 당신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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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보내주신 것은 당신이었음을

정세일 0 98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꽃처럼 생각의 중심에
다시 기둥을 세우고
별빛과 바람이 흔들리지 않도록
처마와 지붕을  세우고
새들이 몰고 오고 있는 아침이슬비에도
애태움이나 간절함이 
마음이 젖지 않도록
꽃의 마음에는 형형색색의
크고 작은 재료들로
이제 마음을 짓는 노동과 땀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꽃처럼 눈물로
별빛을 만드는 일은
순수의 깨끗함과 정결함의 풀 무불에 넣어서
그렇게 정금처럼
다시 꺼내어
징과 망치로 두드려 꽃의 향기 같은
모습이 되도록
담금질을 하고 겉멋을 깎아낸다면
이제 꽃들의 눈물은
별을 만들어
당신의 서편 하늘과
그리고 동편하늘에 봄을 인도 할수 있는
그리움의 불빛처럼
변하지 않는 정금 안에 넣어둘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꽃처럼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오직 당신을 위해
아름다움을 만들어야 하는
수많은 인내와 고난이
이렇게 또한 축복이었음을
그리움의 때마다 기도할 때
꽃의 생각으로바램과 소망을 당신에게 말해봅니다
꽃의 중심에
마음을 보내주신 것은 당신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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