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빈 여백을 채울 수 있는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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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05:30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봄처럼 눈물이 많은 날에는
꽃의 말을 들어보기만 해도
마음속 샘에
당신의 그리움으로 그리움은 넘칠 듯합니다
수선화가
이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
자신의 얼굴을
보라색의 마음을 다시 혼자서 되뇌듯이
봄처럼 생각이
꽃들에게 전해지는
향기의 노래만으로도
가벼운 깃털을 가진
나비의 날개는
꽃의 마음을 실어
이곳저곳에 나무처럼 심어놓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씨를 뿌리고
천년의 세월을
인내와 그리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와 순결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바람과 별이었듯이
바람이 있는 곳엔
순수의 하늘이 저리도 맑고 깨끗했습니다.
당신의 처음 마음처럼
이제 순수하게 단 한 장의 봄날의 그림이 오면
붉은색 하나만으로
터질 것 같은
그리움의 빈 여백을 채울 수 있는
징검다리는
다른 사다리를
마음과 마음이 건너가도록
그렇게 봄날에는 꽃들의 이야기만이
숲과 생각과 그리움에게 찾아옵니다.
당신의 그리움 안으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봄처럼 눈물이 많은 날에는
꽃의 말을 들어보기만 해도
마음속 샘에
당신의 그리움으로 그리움은 넘칠 듯합니다
수선화가
이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
자신의 얼굴을
보라색의 마음을 다시 혼자서 되뇌듯이
봄처럼 생각이
꽃들에게 전해지는
향기의 노래만으로도
가벼운 깃털을 가진
나비의 날개는
꽃의 마음을 실어
이곳저곳에 나무처럼 심어놓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씨를 뿌리고
천년의 세월을
인내와 그리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와 순결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바람과 별이었듯이
바람이 있는 곳엔
순수의 하늘이 저리도 맑고 깨끗했습니다.
당신의 처음 마음처럼
이제 순수하게 단 한 장의 봄날의 그림이 오면
붉은색 하나만으로
터질 것 같은
그리움의 빈 여백을 채울 수 있는
징검다리는
다른 사다리를
마음과 마음이 건너가도록
그렇게 봄날에는 꽃들의 이야기만이
숲과 생각과 그리움에게 찾아옵니다.
당신의 그리움 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