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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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미소

김덕성 0 1251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3. 30.     출판사 :
봄의 미소 / 김덕성



따가운 햇살이 내리면서
봄의 숨결이
살포시 와 닿는 대지

겨우내 굳어졌던 땅이 화해하기 시작
말라있던 화초 잎이
숨을 쉬기 시작한 삼월

이제 삼월이 아름답게 꾸며 놓고
아쉬움 남기고 가네

두터운 겨울옷 벗겨 주고
마음엔 봄꽃 피어주고
떠나려는 삼월에게
마지막 미소를 보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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