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눈물이면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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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1 05:3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어머니의 눈물이
언제는 봄의 시간을 건너갈 수 있는
강물처럼
별빛으로도
초승달의 나뭇잎 배를 만들 수 있는
어머니의 눈물이 되어
언제나 애태움만을 실어 오고 있었지요.
바람이라도 불면
그리 풍랑에 잠들지 못하고
파도처럼
그리움이 흔들려 넘치지 않도록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셨지요.
이렇게 마음에 애태움까지도
별빛의 기도가 된다든 것을
어머니는 눈물로
나비들의 언약함을
어깨에 걸칠 수 있는 아침햇살의 고운
달빛으로 한 올씩
생각을 꿰매고 있으셨지요.
당신의 비어있는 마음의 여백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어머니의 눈물이면
이렇게 시새움과 시기심 까지도
들꽃처럼
순결함의 마음을 입을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한
미움도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을
강물처럼
작은 것을 소중하게
어머니의 마음은
달빛처럼 첫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마음의 강으로 건너오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으로
그리움의 깨어있는 곳으로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어머니의 눈물이
언제는 봄의 시간을 건너갈 수 있는
강물처럼
별빛으로도
초승달의 나뭇잎 배를 만들 수 있는
어머니의 눈물이 되어
언제나 애태움만을 실어 오고 있었지요.
바람이라도 불면
그리 풍랑에 잠들지 못하고
파도처럼
그리움이 흔들려 넘치지 않도록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셨지요.
이렇게 마음에 애태움까지도
별빛의 기도가 된다든 것을
어머니는 눈물로
나비들의 언약함을
어깨에 걸칠 수 있는 아침햇살의 고운
달빛으로 한 올씩
생각을 꿰매고 있으셨지요.
당신의 비어있는 마음의 여백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어머니의 눈물이면
이렇게 시새움과 시기심 까지도
들꽃처럼
순결함의 마음을 입을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한
미움도 용서할 수 있다는 것을
강물처럼
작은 것을 소중하게
어머니의 마음은
달빛처럼 첫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마음의 강으로 건너오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으로
그리움의 깨어있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