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의 빛남을 한 번에 넣을 수 있도록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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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5 01:1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시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에 의존해서
꿈의 시작과 여름의 알림을 다시 찾아가야 하는 시간
그리움은 왜 이리도
알 수 없는 눈물을 이슬비처럼
흘리고 있었는지
아름다움의 계단에는
넘치고 있는
꽃들의 향기를 줍기만 해도
유리알처럼 하냥
그리움의 심장이 되어 두근거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별들이
어제의 잊어버린
소낙비를 다시 내리게 싶어 하는 것처럼
별빛을 바라보면
마음의 각도를
그리움의 이끌림에게 알려주고
꿈의 노래와 여름의 그 푸름의 시작들이
이제 시작되는 것처럼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별빛을 만드는 일을
미리 알 수 없어도
당신의 마음 설계도에서
살며시 가져온
달빛의 대장간에서
초승달의 모양을 반듯이 바로잡아 봅니다.
어느 한쪽 귀도
기울어지지 않도록
반달의 빛남을 한 번에 넣을 수 있도록
역청을 발라
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하면
이층으로 창문을 달고
별빛이 잘 비치는 곳에는 유리로 만들어진
그리움의 시간을 발라봅니다
언제나 거울처럼
당신의 가을 항해를
여름날에 별들의 당신의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에 의존해서
꿈의 시작과 여름의 알림을 다시 찾아가야 하는 시간
그리움은 왜 이리도
알 수 없는 눈물을 이슬비처럼
흘리고 있었는지
아름다움의 계단에는
넘치고 있는
꽃들의 향기를 줍기만 해도
유리알처럼 하냥
그리움의 심장이 되어 두근거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별들이
어제의 잊어버린
소낙비를 다시 내리게 싶어 하는 것처럼
별빛을 바라보면
마음의 각도를
그리움의 이끌림에게 알려주고
꿈의 노래와 여름의 그 푸름의 시작들이
이제 시작되는 것처럼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별빛을 만드는 일을
미리 알 수 없어도
당신의 마음 설계도에서
살며시 가져온
달빛의 대장간에서
초승달의 모양을 반듯이 바로잡아 봅니다.
어느 한쪽 귀도
기울어지지 않도록
반달의 빛남을 한 번에 넣을 수 있도록
역청을 발라
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하면
이층으로 창문을 달고
별빛이 잘 비치는 곳에는 유리로 만들어진
그리움의 시간을 발라봅니다
언제나 거울처럼
당신의 가을 항해를
여름날에 별들의 당신의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