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분음표에 우수수 마음에 떨어진 외로움을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 V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팔분음표에 우수수 마음에 떨어진 외로움을

정세일 1 75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음악 하나에 들어있는
바람과 별의
잠들지 못하고 깨어있는 순수의 시간
당신의 마음에서
쉴 수 있는
언덕을 알아내면
잠시 쉼표를 내려놓고
포근한 이분음표 만들어진
새들이 둥지에서
따듯하게 이제 꺼낸 달빛의
고요함으로
때로는 한 번의 쉼도 없이
행군을 하며 달려온
까만 투구를 쓰고 있는
막대 인형 같은 사분음표에게
휘파람 소리에도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잠을 청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당신의 음악에는
눈물과 애태움
기다림과 꽃이 노래하는
고요함의 마디는
별빛에 이르기 전에
팔분음표에 우수수 마음에 떨어진
외로움을
혼자만의 빠른 발걸음으로
미끄럼을 타고
산과 골짜기 별들처럼 혼자서 저 멀리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음악 하나에 사랑은
침묵으로  고개만 끄덕이는
천 마디 말보다
한 방울의 눈물이 더 노래의 의미를 담고 있으니까요
당신의 그리움의 시작을
1 Comments
오애숙 2017.04.26 13:09  
천 마디 말보다 한방울 눈물로/정세일

사랑하는 당신이여
당신의 음악에는 눈물과
애태움 기다림의 꽃으로
노래하는 고요함의 마디는
별빛에 이르기 전에

팔분음표에 우수수
떨어진 혼자만의 외로움
빠른 발걸음으로 별처럼
미끄럼 타고 혼자서 저멀리
산과 골짜기 쪽으로 가네요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음악 하나에 사랑은 침묵으로
고개만 끄덕인 천 마디 말보다
한 방울 눈물로 노래의 의미
담고 있어요 당신 그리움으로
제목 저자(시인)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