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에서 노란색으로 건너가야 할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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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9 06:0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건너야할 강이
여러 개 있을지라도
은하수는
반달의 노를 저어서
가을날의 마음에 도착하고
나뭇잎들은
강의 언덕까지 마중을 나오고 있습니다.
꿈에 달린 단풍잎은
좁아진 오솔길을
나뭇잎으로 깎아서
당신을 오시는 길을 만들고
가을바람이
붉은 모습으로 오는 곳에서
별처럼 강을 건너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별처럼
당신의 빛남을
노래와 새들의 둥지에
강물위에 세워질 수 있도록
시간을
푸름의 깊이만큼 멈추게 하고
동서남북
평온과 고요의 바람이 오면
가을의 눈물로
별들의 생각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어린별처럼 마음의 깊이는
무지개의 시간에 이르고
행복의 등대는
가을빛으로
붉은색에서 노란색으로 건너가야 할
나무들의 숨소리와
숲의 시작이면
단풍잎처럼 노을의 동산에서도
가을의
메아리 같은 속삭임이 들려옵니다.
꿈의 소리들이 되어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처럼 건너야할 강이
여러 개 있을지라도
은하수는
반달의 노를 저어서
가을날의 마음에 도착하고
나뭇잎들은
강의 언덕까지 마중을 나오고 있습니다.
꿈에 달린 단풍잎은
좁아진 오솔길을
나뭇잎으로 깎아서
당신을 오시는 길을 만들고
가을바람이
붉은 모습으로 오는 곳에서
별처럼 강을 건너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별처럼
당신의 빛남을
노래와 새들의 둥지에
강물위에 세워질 수 있도록
시간을
푸름의 깊이만큼 멈추게 하고
동서남북
평온과 고요의 바람이 오면
가을의 눈물로
별들의 생각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어린별처럼 마음의 깊이는
무지개의 시간에 이르고
행복의 등대는
가을빛으로
붉은색에서 노란색으로 건너가야 할
나무들의 숨소리와
숲의 시작이면
단풍잎처럼 노을의 동산에서도
가을의
메아리 같은 속삭임이 들려옵니다.
꿈의 소리들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