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마음에 빈 공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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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마음에 빈 공간은

정세일 1 75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장미꽃의 바램처럼
오월의 마음 순식간에 소낙비는 마음에 내리고
정결하게 빗물을 모아서
꽃잎의 마음과
생각을 동시에
그리움을 멀리 바라보는
망대를 하나 세우면
하얀 나비들은 푸른 하늘로
언덕을 넘어서
꿈이  지나고 있음을 알게 되는
꽃들의 작업장에서
하얀 도화지 한 장을 가져오면
별과 바람의
설계도를 가시처럼 아프게 완성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순수와 열정의
아픔과 슬픔이면
꽃이 피는 아름다움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오월의 마음에
향기는  이슬비가 되어
당신의 마음에도 소리 없이 내렸습니다.
그날에는.
또한 소낙비의  세찬
열정과  쏟아짐도 같이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오월의 마음에 빈 공간은
그나마도
찔레꽃의 처음 왕관으로 
꿈이면  맞이할 수 있도록
일 곱색의 무지개를 가져오면
장미꽃의
하얀 꿈이 가져다 줄 수 있는
그리움이
향기에게 말하는 모습을
처음 사랑으로  그려봅니다.
당신의 속삭임으로
1 Comments
정세일 2017.05.07 23:24  
아름다움의 바라봄은
꿈의 기억에서
다섯잎 꽃잎을 찾아오고
봄과 여름이 만날 수 있는
그리움의 칸을
이슬비의 깨끗한
마음에 노래로
꽃이 피는 동안에 씻어놓아서
겉옷처럼 입을 수 있는
처음 기다림의 달맞이꽃은
어제는 자신이
꽃인 것을
한순간이면  잊어버리고
달빛이 들어있는
노란 가을을 꺼내
봄과 여름에게 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