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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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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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백원기 0 845
저자 : 백원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5.7     출판사 :
왕십리/鞍山백원기

고향을 묻는 상주 땅 아지매
햇볕에 탄 얼굴 틈새로
세월을 들여다본다

포도재배 사십여 년 세월은 가고
꿈의 고향 왕십리는 아득한데
눈가에 묻어나는 이슬이 서럽다

아홉 살 적 엄마 손 꼭 잡고
울며 떠난 피난길은
흙에 묻혀 살아온 나그네 길

어느덧 왕십리는 잊혀만 가고
내딛는 걸음마다 그리움 자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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