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초고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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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초고 외 )

오애숙 7 1300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추억의 길목에서(퇴고 1)

                                                    은파

봄비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커피 향그러움 속에
그 옛날의 시선에 멈춰선다

콧등 사이로 맴돌아 머물다
파고들어 빗장 여는
그 옛날의 쉘부르 향그러움

그리 현란하지도 고요하지도
않았던 통기타 음악
시나브로 다가오는 라이브

세월의 뒤안길에서 송창식의
왜 불러가 물결치며
세월의 바람속에 스며드는 맘
 
그해 이병 전차 타고 떠난  자리
마지막 그 애 눈망울
똑렷이 다가오는 추억의 물결

봄비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커피 향그러움 속에
시나브로 그 옛날이 젖어든다
7 Comments
오애숙 2017.05.07 05:27  
'쉘부르'는 전설적인 DJ 이종환이 1973년 종로2가에 개업한 음악감상실 겸 레스토랑으로 1975년 명동으로 옮기면서 통기타 라이브로 변모했다. 1966년 오픈한 세시봉과 함께 70년대 ‘청·통·맥’(청바지·통기타·생맥주) 문화의 산실이라고 불린다. '쉘부르' 출신 가수로는 어니언스, 이수만, 남궁옥분, 최성수, 위일청, 박강성, 변진섭 등이 있다.
오애숙 2017.05.07 05:46  
추억의 길목에서(초고)

                                                    은파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커피의 향그러움 속에
그 옛날의 시선이 휘날린다

콧등 사이로 머물다 맴돌아
파고들어 빗장 여는
그 옛날의 쉘부르의 향그럼

그리 현란하지도 고요하지도
않았던 통기타 음악
시나브로 다가오는 라이브

세월의 뒤안길에서 송창식의
왜 불러가 물결치며
세월의 바람으로 나부끼네

그해 마지막 이병 전차 타고 떠난
그 자리 그 애의 눈망울
봄비 내리는 이 거리에 휘날리네
오애숙 2017.05.0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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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waus.org/asoh/asOh 신작 시와 수필 등 원하시면 클릭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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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7.05.07 06:24  
시작 노트: 캘리포니아 그것도 LA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날씨가 요즈음은 이변이다.
어제까지 화창하던 날씨였는데 꾸물꾸물한다. 토요일이라 아이들이 독서클럽에서 토론하는 동안에
음악을 들으며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데 창가로 봄비가 내린다. 어린 시절 청춘의 맥박이 뛰던 그 시절이
사그랑 주머니 속에서 살며시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애잔히 눈앞에 날아다니는 그런 날이다.
박가월 2017.05.09 20:16  
추억의 길목에서

봄비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커피 향그러움 속에 옛날이 그리워집니다
그리 현란하지도 고요하지도 않았던 통기타 음악
별도 통키타 세대가 아닌가 합니다
송창식의 왜 불러를 한창 불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예전의 노래 제목에 그 시절을 생각하며 추억에 젖어봅니다
별과 은파는 같은 세대의 인생인가 봅니다 ㅎㅎ
잘 보았습니다....대통령이 결정된 것 같습니다....출구조사에 말입니다 ㅠㅠ
오애숙 2017.05.11 04:32  
이번에 할리우드 볼 한인 음악축제
갔을 때 [추가열]이라는 가수께서
통기타 들고 라이브로 부르셔서
상당히 좋은 호응을 얻었답니다

밤이 깊어 갈수록 열광하는 곳
야외 음악당이기 때문에 그렇지요
1년에 한 번 열리게 되는 곳이고
모일 때마다 2만 명 이상 모이죠

불꽃놀이가 상당히 멋있었는데
이번에는 심한 바람과 당일이
LA 4·29 폭동으로 과거가 상기
될 것 같아 자제하게 되었답니다

가수 이은미가 이번에 올 거라
싶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
다른 몇 분도..
그래서 그런지 가수들에게는
한 곡 이상 더 배정되었다
싶었다고 생각되는 공연이었죠
오애숙 2017.05.11 04:44  

늙으면 추억을 먹고 살아간다고!!
사랑 노래에 실어 마음을 노래에
싣는다면 뇌 건강해진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유치원 운영 할 때 뭐든
노래로 이야기했고 수학 공식도 노랫
가사 만들어 가르쳤던 기억이 오롯이
추억으로 떠오르고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을 가르칠 때면
엔도르핀이 샘솟듯 솟아났던 기억!!
또 다시 그런 추억이 내게 회도라 올지..
지금으로서는 ?...

이번 여름방학에 여름학교에 미술을
지도하게 될지 몸상태 점검하고 있네요...
당시에는 힘에 버겁고 맘이 어려워도
지나고 나면 모든 것 추억으로 회도네요.

음악이 흐르면 마음에 추억이 흐른다는 건
그 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것인가 봅니다
가월님과도 이렇게 마음을 나누는 것이
훗날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 이겠지요.

눈에 비문증으로 몇 달 시 쓰는 것도 부담되어
갈팡질팡이었다 싶었던 기억도 추억의 한 장면!!
물론 지금도 눈 앞에 파리가 왔다갔다해 뭔가
한다는 것이 힘드네요...

비문증에는 적포도에 양파를 일주간 숙성해
마시면 된다고 하는데 ...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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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도 출구 조사하는 시간까지
지켜보았습니다. 이유는 그동안
투표할 수 있는 기회 있었는데도
못하게 되었는데 모처럼 했거든요

그만큼 이번에는 누구나 관심거리!!^^
조국이 잘돼야 이역만리 타향에서도
어깨를 펴고 다닐 수 있다 싶네요
근래 누군가 한국 사람이냐 물어볼까 
심각했답니다. 북한 김정남이던가요
테러 사건과 맞물러 한국 남성이 한국
여성에게 한국 사람이냐고 묻고는 칼인지
망치인지 뭔가 휘둘러 큰 사건 일으켜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닐 정도였네요.^^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