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이는 歲月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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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9 06:15
저자 : 윤 갑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5.19.
출판사 :
토닥이는 歲月 / 初月<crescent>
바람이 몰고 온 먹구름은
눈물이 되어 인생의 얼굴을 핥으니
삶은 빗물이 되어 흐르고
만신창이 된 영혼이 미워지도록
저미는 추억은 희망마저 둔벙에
잠긴 구겨진 뒤안길이었다.
어긋난 갈등의 어둠 속에서
발버둥 친들 보이지 않는 상념.
긴긴 기다림 동안 삭힌 시큼한
다래 주 한잔을 달라 유혹하니,
시름 한 인생의 허무함이 잔술에
허기진 꿈을 가득 채운다.
아픔 뒤 물컹물컹해진 육신과
범벅이 되어버린 삶의 이 길
파고를 넘어 太陽이 떠오르면
해 맑은 햇살이 그대 곁에 서서
지리도록 아픈 상처를 토닥이면
행복이란 열차에 몸을 싣는다.
初月 詩
바람이 몰고 온 먹구름은
눈물이 되어 인생의 얼굴을 핥으니
삶은 빗물이 되어 흐르고
만신창이 된 영혼이 미워지도록
저미는 추억은 희망마저 둔벙에
잠긴 구겨진 뒤안길이었다.
어긋난 갈등의 어둠 속에서
발버둥 친들 보이지 않는 상념.
긴긴 기다림 동안 삭힌 시큼한
다래 주 한잔을 달라 유혹하니,
시름 한 인생의 허무함이 잔술에
허기진 꿈을 가득 채운다.
아픔 뒤 물컹물컹해진 육신과
범벅이 되어버린 삶의 이 길
파고를 넘어 太陽이 떠오르면
해 맑은 햇살이 그대 곁에 서서
지리도록 아픈 상처를 토닥이면
행복이란 열차에 몸을 싣는다.
初月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