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 꿈을 꾸고 푸르게 되어야 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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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꿈을 꾸고 푸르게 되어야 함은

정세일 0 741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언제가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그리움의 언덕이 오는 곳
별 하나
가로등 되어
가을 노래가 들어있는
김이 모락거리는
반달의  따듯함
강물처럼 깊은 숨소리 한 방울
푸른 소리
그렇게 가슴의 노래에까지
아늑하도록 마실 수 있으면
당신의 그리움은
가을 빗소리
소낙비의 가슴으로 열정을
꿈으로 쪼개어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곳에서
이제 그리움으로
가슴으로 안아줄 수 있으면
낭만도
사색도
아무런 미련 없이
가을처럼 허수아비 있는 곳에
바람과 별이
지나갈 수 있도록
순수의 가야할 방향을 두 손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약속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당신을 만날 수 있는
그리움의 언덕
별의 숲과
바람이 나무를 심어
아름다움이 꿈을 꾸고 푸르게 되어야 함은
소낙비 아침에도
별빛처럼  당신을 바라봅니다.
어린 날의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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