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문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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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 11:54
저자 : 문재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두바이 왕궁 광장에서 버즈칼라파를 배경으로
두바이
소산/문 재학
황량한 모래바람이 이는 사막에
뜨거운 열기를 삭이는 미려한 초고층 빌딩들
문명의 오아시스가 넘실거렸다.
황금빛 젓줄이 흐르는
불야성을 이루는 거리마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기적의 나라 두바이
랜드마크로 활활 타고 있는
세게 최고층 버즈칼라파
백육십 삼층. 팔백이십삼 미터 첨탑으로
한국인의 자긍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공 섬. 팜 아일랜드
세계최대의 두바이쇼핑몰
흥분의 도가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욕망의 승리 낙원의 땅에
지금도 뜨거운 열사(熱砂)의 공기
거리마다 빌딩마다
아지랑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두바이
소산/문 재학
황량한 모래바람이 이는 사막에
뜨거운 열기를 삭이는 미려한 초고층 빌딩들
문명의 오아시스가 넘실거렸다.
황금빛 젓줄이 흐르는
불야성을 이루는 거리마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기적의 나라 두바이
랜드마크로 활활 타고 있는
세게 최고층 버즈칼라파
백육십 삼층. 팔백이십삼 미터 첨탑으로
한국인의 자긍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공 섬. 팜 아일랜드
세계최대의 두바이쇼핑몰
흥분의 도가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욕망의 승리 낙원의 땅에
지금도 뜨거운 열사(熱砂)의 공기
거리마다 빌딩마다
아지랑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