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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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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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

초월 0 749
저자 : 윤 갑수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4.4.     출판사 :
바람길  /  初月<crescent> 
 
이는 바람
산기슭에 얼어붙은 마음,
찬바람 스미듯 부러질 듯한
바람결에 살갗 에이는 그대들
아픔,

어~허
목 메이는 가슴에 쌓인 눈물
머금게 하고, 바람 이는 길
홀로 서서 두 손 벌리고,
아랑 곳 없이 하늘을 향해 떠간다.

마파람 없는 세상
하늘 높이 훨훨 날아가는,
짊어진 멍엘 벗고 새가 되어
사랑길 만들고,
그 길 따라 나랠 펴고,
덧없이 날아가는 구름이 되고,
천사가 되리라.

숲 속에 쌓인 낙엽들 항변에
그대도 쉬어 가는 곳,
바람길 따라 기구한 사연
멀리 보내고, 희망과 그리움을
찾는 나그네가 되리라
     
    初月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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