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찬가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봄의 찬가

김덕성 0 799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5. 28.     출판사 :
봄의 찬가 / 김덕성



잔설이 녹아
갯가에는 아지랑이 울긋불긋
봄을 안고 꿈처럼 내려와
가슴을 활짝 열고 눈 뜨는 
봄의 고은소리 들렸지

겨우내 얼어 녹을 줄 모르더니
겨우 실오라기 마냥 여윈 빛을 내고
가지들 수맥을 떠지며 흘러
이제야 살았다면서
좋아라 봄꽃이 활짝 치었지

바람이 실어 온 봄이 내려앉고
햇살이 살며시 내리니
늦잠 자며 게으름 피우던 농부
콧노래 부르며 농사 시작
얼씨구 좋구나

대지의 봄은
황홀하게 익어가고 있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