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낮아짐은 낫으로 베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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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낮아짐은 낫으로 베어내고

정세일 0 753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바람처럼 별빛이 오는
속도와 발걸음을 알고 있다면
먼저 하얀 눈을
천년의 성으로 만들 수 있는
하얀 그리움이
어깨에 지고 올수 있도록
마음에 가벼움과
또한 세밀함을
여러 개의 끈으로 포장을 한 다음
순수의 무게 
안개의 입김처럼 가볍게
수선화의 꽃잎에
마음의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하늘 호수의  넓이와 깊이를 바라봅니다.
그리움이면
마음에 담을 수 있도록
시기와 질투
외로움과 낮아짐은 낫으로 베어내고
영혼의 입구에서
당신만의 아름다움을
산과 골짜기로
샘물 같은 그리움을 담아봅니다
마음의 크기
별빛의 빛남으로 이산과
저산
한달음에 날아감도
다시 천년의 성에 은빛
그리움의
하늘 호수의 떨림인
순결함인  종소리를 멀리 보내봅니다
당신의 아름다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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