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나라다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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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21:21
저자 : 김대식1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0
출판사 :
이게 바로 나라다
제산 김 대식
얼마나 갈망하고 살았더냐?
기다림의 세월이 얼마였더냐.
광장에서 들든 촛불이 얼마나 많았더냐?
간절히 바라던 보편적인 가치관
상식이 회복되는 세상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은 모든 것이 달라지고 있다.
권위주의 권력과는 확연히 다른
새 대통령의 행보
특별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일상처럼 상식처럼
그렇게 해야 하는 일이 이게 정상인데
특별하게 보이는 건 왜일까?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
아버지 같은 대통령
자꾸 눈물 나게 멋진 대통령으로 보이는 건 왜일까!
비상식과 부조리 속에 왜곡된 가치관
넌덜머리나게
너무나 많은 것을 잃고 산 세월에
정상적인 것이 오히려 너무나 특별해 보인다.
그동안 분노하고 원통해 하던 것
변화를 꿈꾸는 희망의 싹이
큰 기득권의 벽에 가로막힐 때
늘 한계를 절감하며 살아온 세월
(이제 겨우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은 눈물 나게 아름다워지고 있다.
(실제는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거지만)
하지만 거대한 괴물 같은 곳곳의 기득권은 가만있지 않을 터
오히려 법이라는 이름으로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의 약속이란 이름으로
온갖 이유를 들어 더 흔들고 훼방하고 헐뜯고 무너뜨릴 것이다.
그래서 너무 많은 변화를 바라선 안 된다.
(너무 많은 짐을 새 대통령에게 지워 선 안 된다는 말이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이루려 하면
또다시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다시 기득권의 세력에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크고 거대한 벽은 곳곳에 가로막고 있는데
대통령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너무도 미약하기 때문이다.
조금의 잘못된 실수도 관용으로 이해해 줘야 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다가올 땐 기다려도 줘야 한다.
(대통령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이 웃을 때 같이 웃고
국민이 눈물 날 때 눈물 흘릴 줄 아는 대통령
국민의 눈높이로 낮아질 줄 아는 인간다운 대통령
그냥 평범하고 권위적이지 않아 편한 대통령
세상에 이렇게 멋진 대통령도 있구나 싶어
자꾸 눈물이 나게 하는 대통령
작은 행동 하나에도 감동을 선사하는 대통령
실수도 인정하고 사과하는 진솔한 대통령
이제부터 이런 것이 보편이 되고 상식이 되는 나라
국민이 대접받는 나라
국민이 대통령과 정부를 믿을 수 있는 나라
이게 바로 나라다.
http://jaesan.cafe24.com
제산 김 대식
얼마나 갈망하고 살았더냐?
기다림의 세월이 얼마였더냐.
광장에서 들든 촛불이 얼마나 많았더냐?
간절히 바라던 보편적인 가치관
상식이 회복되는 세상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은 모든 것이 달라지고 있다.
권위주의 권력과는 확연히 다른
새 대통령의 행보
특별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일상처럼 상식처럼
그렇게 해야 하는 일이 이게 정상인데
특별하게 보이는 건 왜일까?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
아버지 같은 대통령
자꾸 눈물 나게 멋진 대통령으로 보이는 건 왜일까!
비상식과 부조리 속에 왜곡된 가치관
넌덜머리나게
너무나 많은 것을 잃고 산 세월에
정상적인 것이 오히려 너무나 특별해 보인다.
그동안 분노하고 원통해 하던 것
변화를 꿈꾸는 희망의 싹이
큰 기득권의 벽에 가로막힐 때
늘 한계를 절감하며 살아온 세월
(이제 겨우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은 눈물 나게 아름다워지고 있다.
(실제는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거지만)
하지만 거대한 괴물 같은 곳곳의 기득권은 가만있지 않을 터
오히려 법이라는 이름으로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의 약속이란 이름으로
온갖 이유를 들어 더 흔들고 훼방하고 헐뜯고 무너뜨릴 것이다.
그래서 너무 많은 변화를 바라선 안 된다.
(너무 많은 짐을 새 대통령에게 지워 선 안 된다는 말이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이루려 하면
또다시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다시 기득권의 세력에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크고 거대한 벽은 곳곳에 가로막고 있는데
대통령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너무도 미약하기 때문이다.
조금의 잘못된 실수도 관용으로 이해해 줘야 하고
진정한 마음으로 다가올 땐 기다려도 줘야 한다.
(대통령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이 웃을 때 같이 웃고
국민이 눈물 날 때 눈물 흘릴 줄 아는 대통령
국민의 눈높이로 낮아질 줄 아는 인간다운 대통령
그냥 평범하고 권위적이지 않아 편한 대통령
세상에 이렇게 멋진 대통령도 있구나 싶어
자꾸 눈물이 나게 하는 대통령
작은 행동 하나에도 감동을 선사하는 대통령
실수도 인정하고 사과하는 진솔한 대통령
이제부터 이런 것이 보편이 되고 상식이 되는 나라
국민이 대접받는 나라
국민이 대통령과 정부를 믿을 수 있는 나라
이게 바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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